억새와 갈대의 차이 꽃말 알아봐요

얼마 전 억새꽃 축제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억새와 갈대의 차이가 뭐지 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억새 갈대 차이에 대해 궁금해했으며, 이를 듣고 명확하게 답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 또한 궁금해서 억새와 갈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억새 꽃말과 갈대 꽃말도 다른지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억새와 갈대는 모두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로, 그 차이점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억새와 갈대의 차이를 물었을 때 바로 대답하는 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억새를 갈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내년 억새꽃 축제에 방문하기 전에 또는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미리 차이점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억새와 갈대는 꽃이 피고 지는 시기가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보이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억새 갈대 차이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억새와 갈대의 차이 3가지

서식지 :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갈대는 습지, 강가, 바닷가 개펄 등에서 자랍니다. 억새는 산에서 자라고 갈대는 물가에서 자라는 것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키 : 억새는 보통 1~2m 정도로 사람키 보다 작게 자라지만, 갈대는 사람키 보다 훨씬 크게 3m까지 자랍니다. 사람 키와 비슷한 억새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가 더 예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꽃 : 억새꽃은 새털처럼 하얗고, 은빛이며 한쪽으로 단정하게 모여 있습니다. 때문에 억새꽃과 국화꽃으로 꽃다발을 만들면 무척 예쁩니다. 갈대꽃은 갈색이며 꽃이 단정하지 않고 어지럽게 핍니다.

물론, 억새 갈대 차이를 알고 있어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물억새의 경우 물가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억새 꽃 피는 시기

억새꽃은 10월 초에 피기 시작하며 11월 중순까지는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이 억새꽃이 한참 예쁠 때라서 축제에 다녀왔는데 새하얗게 나부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억새 축제

가을이 되면 전국 억새 명소에서 축제를 진행합니다. 강원도 민둥산억새꽃축제가 유명한데 해발 1,118m의 민둥산이 새하얀 억새꽃으로 덮이는 모습은 황홀할 정도입니다.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도 인기가 많습니다. 짧은 가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억새꽃 축제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억새와 갈대의 차이로 서식지, 키, 꽃이 다르며, 꽃말도 다릅니다. 선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억새 꽃말, 갈대 꽃말을 알아두고 의미있는 선물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억새 꽃말

친절, 활력, 은퇴 등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위가 시작되는 가을에는 식물들이 활력을 잃는데 억새꽃은 오히려 활짝 피어나기 때문에 활력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햇빛에 비쳐 새하얗게 빛나는 억새꽃을 보면 활력이 생기는 느낌이 듭니다.

친절이라는 꽃말도 있는데 이는 가지런하게 피어 있는 모습이 서로를 배려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억새 꽃말로 은퇴도 있습니다. 은빛 꽃이 마치 은퇴한 사람들의 흰 머리카락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억새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이며, 가을은 인생의 황혼기인 은퇴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갈대 꽃말

신의, 믿음, 지혜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진 바람에도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면 신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갈대는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도 해주며, 이는 주변의 생물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믿음, 지혜라는 꽃말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소개해드린 억새 갈대의 차이에 대해 알아두고,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풍경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