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부위별 의심 질환 확인해요

누구나 겪는 두통이지만 부위별로 의심 질환이 달라집니다. 두통을 자주 발생하는 증세라고 간과할 경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을 놓칠 수도 있는 만큼 두통 부위별 의심 질환을 알아두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마, 관자놀이, 뒷머리 두통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보겠습니다.

 

관자놀이 통증은 편두통
두통 부위별 의심 질환이 다르며 한쪽 관자놀이 근처에 지끈지끈 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편두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심장 박동에 맞춰 뛰는 것처럼 머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메스꺼움도 수반됩니다. 편두통은 어떤 이유로 뇌의 혈관이 급격하게 확장되어 발생하며 빛, 소리, 냄새, 온도 변화에 민감해집니다.

편두통으로 의심될 경우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아닌 차갑게 식혀서 혈관을 수축해야 합니다. 목욕, 마사지, 따뜻한 수건은 혈관을 확장시키니 피하고 가능한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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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머리에 통증이 나타나면 편두통을 의심하는데 65세 이상이라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측두동맥염
갑자기 양쪽 관자놀이에서 박동성이 있는 심한 통증이 나타났다면 측두동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측두동맥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두통으로 두통 외에 음식을 씹을 때 턱이 불편하고 일시적으로 눈 통증, 시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 경직이 될 수 있습니다.

 

앞머리 통증은 긴장성 두통 
어깨, 목 근육이 긴장하고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그 주위 신경이 자극되어 두통이 발생합니다. 평소 장시간 같은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증상은 밴드로 머리를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집니다.
 
두통 부위별 의심 질환이 다르며 대처방법도 다릅니다. 긴장성 두통일 경우 마사지, 반신욕, 따뜻한 수건으로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앞머리 이마 두통 의심 질환 축농증
축농증은 콧물, 코막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만성화될 경우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간혹 편두통, 긴장형 두통으로 오인하는데 머리를 숙일 때 앞머리가 특히 아픕니다.

 

눈 주위 통증 군발두통
한밤중이나 새벽에 눈 부위에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군발 두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눈 뒤에 있는 두꺼운 혈관이 확장되고 그 주위에 염증이 생겨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합니다.
 

• 일정 시간에 한쪽 눈, 그 주위에 강한 통증이 있다.
• 두통이 1~2시간 지속이 된다.
• 눈 충혈, 코막힘도 나타난다.
• 1~2개월 정도 매일 통증이 나타난다.
•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주로 발생한다.
• 그 기간을 지나면 아무렇지 않아진다.

 

머리 전체 통증 뇌질환
두통 부위별 의심 질환이 다양한데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뇌종양,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수막염 등의 뇌질환입니다. 머리 전체가 깨질 듯이 아프고 이는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두통이라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증상으로 신체마비, 구토, 감각저하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뒷머리 두통 후두신경통
뒷머리 귀 뒤쪽을 지나가는 후두신경이 자극되어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평소 PC,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사무 작업으로 같은 자세로 일을 하는 분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갑자기 뒷머리가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아프며, 심하면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집니다. 어지러움, 코막힘, 메스꺼움 등도 유발하기 때문에 적극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뒷머리 뒷목 통증 경부인성두통
뒷머리와 뒷목이 부위가 아프다면 경부인성두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 거북목 증후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머리나 목을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목 질환 치료를 받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손발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두통이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도 있지만 두통 부위별 의심 질환이 다르며 그중엔 서둘러 치료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두통이며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숨은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