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신체징후 5가지 대처법

폐경기가 다가오면 다양한 신체징후를 경험하게 됩니다. 폐경기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며 폐경기 신체징후 또한 누구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체징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분도 있고, 매우 심한 증상을 경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신체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경기 언제 나이 몇살

일반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폐경기 신체징후를 경험하게 되며, 사람마다 다른 변화를 겪게 됩니다. 신체적, 정서적 변화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신체징후는 다양한데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경 주기의 변화
난소 기능의 저하로 인해 생리불순이 나타나게 됩니다. 월경 주기가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으며,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적어질 수 있습니다. 생리일이 짧아지거나 길어지기도 합니다. 폐경기 나이에 가까워졌으며 평소와 다른 생리변화가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 부정출혈 주의
월경이 12개월 이상 중단 되었다가 출혈이 발생할 경우 부정출혈로 볼 수 있습니다. 폐경기 부정출혈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궁내박증, 자궁근종, 자궁암 등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받고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안면 홍조와 발한
폐경기 신체징후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안면 홍조와 발한이 있습니다. 얼굴과 목이 갑자기 붉어지고 땀이 많이 나는 증상입니다. 이 때문에 손부채질을 하거나 자다가 선풍기를 켜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외출을 꺼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수면 장애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수면의 질도 저하되고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어렵게 잠들었는데 중간에 깨기 쉽습니다. 수면 장애는 피로감, 집중력 저하, 우울감을 유발하며, 치매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울감 불안감
에스트로겐은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도 조절해 주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폐경기가 되면 우울감, 불안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우울증이 발생해도 방치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일상생활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며, 대인관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두통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두통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두통은 보이지 않는 증상이라서 폐경기 여성을 더욱 힘들게 만들며, 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줍니다.

위와 같은 신체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 신체 증상을 완화하기

1. 건강한 식단 :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D, 오메가 3 지방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이 좋으며, 정제된 탄수화물, 포화지방 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폐경기에 좋은 음식으로 석류나 칡 등을 챙겨 드셔도 좋으며, 과다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가 심하다면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챙깁니다.

2. 충분한 수면 : 피로를 줄이고 신체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하루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장애가 있다면 낮에 적당한 운동을 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 사용을 삼가고, 대추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 운동을 하면 뼈와 근육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폐경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자신의 체력에 맞춰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이 부담이 없으며 맨발로 황톳길 걷기 등도 스트레스 해소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를 쌓아두고 해소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운동, 휴식, 수면으로  해소해야 하며, 취미 생활을 만들거나 사회적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치료받기 : 참는다고 해서 모든 병이 낫는 것은 아닙니다. 심한 신체징후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이라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