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 수치가 300 넘으면 높으면 생기는 문제

혈액검사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나왔을 경우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300 넘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200 이하로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300을 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이를 낮추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성지방이란

혈액 속에 있는 지방의 일종으로 에너지로 사용되거나 정장됩니다. 에너지가 부족할 때 중성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되고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데 너무 많아지면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중성지방 수치 얼마인가요. 자신이 정상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결과 150mg/dL 미만이면 정상입니다.

 

▷150~199mg/dL 주의 단계 :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200mg/dL 고중성지방혈증 :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300mg/dL : 높은 수치로 췌장염이나 기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300 넘으면 증상
수치가 높아도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방치하는 분들이 많은데 300이상 높아지면 췌장염,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이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치가 300이 넘으면 발생하는 질환

심장병
중성지방 수치가 300 넘으면 심장병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혈관에 중성지방이 쌓여서 좁아지고 딱딱해지면, 심장에 혈액이나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뇌졸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에 마비가 느껴지거나 언어 장애, 시력 장애,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발생했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췌장염
중성지방 수치가 300 500까지 높아지면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은 췌장의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비하여 췌장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췌장염을 유발합니다. 췌장염 증상으로는 윗배에 심한 통증과 허리까지 뻗치는 통증이 있습니다. 구토, 발열, 황달 등도 나타납니다.

폐동맥고혈압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폐로 가는 혈관도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폐동맥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 호흡곤란, 가슴 통증, 피로감,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위와 같은 질환은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를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주변에도 중성지방이 높은 분들이 많은데 젊다고 방치하는 분도 있습니다. 지금은 괜찮아도 매일 혈관이 손상되면서 뇌졸중, 심장병, 췌장염 등의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서 서둘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지방 수치 낮추는 방법

1. 균형잡힌 식사하기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을 위주로 먹습니다. 건강한 식사하기는 알고 있지만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렵다면 탄수화물, 알코올 섭취라도 줄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2.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줄이기
붉은 육류, 튀김, 가공식품, 패스트 푸드 등에 들어 있는 지방은 체내에 들어오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염증 유발과 면역력 저하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3.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면 중성지방을 낮출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중성지방이 분해되고 근육이 늘어 중성지방을 더 많이 소비할 수 있게 됩니다.

4. 금연하기
흡연을 하면 간에서 중성지방을 합성하는 효소의 활동이 늘어나서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흡연은 염증을 일으켜서 중성지방의 분해를 방해합니다. 흡연은 백해무익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치료받기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정하시면 됩니다.

혈액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중성지방 300이 넘는지 500이 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며,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