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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미 수명 얼마 소리내어 우는 이유
    생활 정보 2024. 7. 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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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는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메신저 역할을 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매미 소리에 깨었는데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매미 소리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언제까지 매미 우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 신경 쓰일 것 같은데요. 매미 수명이 길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

     


    매미 수명은 얼마
    매미의 생명이 짧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매미가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는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충, 성충 기간이 다르며 유충 기간이 성충기간보다 훨씬 깁니다.

     

     

    짧은 매미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면, 알에서 부화한 후 땅속에서 5~7년 정도의 오랜 기간을 보냅니다. 이 기간 동안에 땅속 나무뿌리를 갈아먹으면서 생활을 합니다. 긴 시간을 유충으로 보내다가 마침내 성충이 되어 땅 위로 올라오는데 그 기간이 1주일 ~ 몇 주입니다.

    오래 살면 1개월 정도를 살 수 있습니다. 즉, 매미 수명은 유충 7년, 성충 2~3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매미의 수명이 짧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충이 되고 나서 몇 주 밖에 살 수 없다니 매미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충이 된 매미 수명이 짧은 것은 안타깝지만 매미 소리는 반갑지 않습니다. 시끄럽지만 매미 우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매미 우는 이유

    모든 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것이 아닙니다. 수컷 매미가 암컷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큰 소리로 웁니다. 수컷 매미의 배에 있는 기관이 소리를 크게 낼 수 있게 해 주며, 소리의 강약, 음색을 바꿀 수 있게 조정해 준다고 합니다. 매미 우는 소리의 경우 종에 따라 다르고 각 종마다 독특한 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 귀에는 모두 시끄럽게만 들립니다.

    1.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운다.
    2. 자신의 영역이라고 알리기 위해 운다.
    3. 울음소리를 통해 다른 수컷과 경쟁한다.

     


    매미 소리가 듣기 싫은 이유
    청각이 예민한 분들에게는 매미 우는 소리가 더욱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매미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울기 때문에 여름 내내 듣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소리의 강도도 생각보다 심한데 매미는 약 60~100 데시벨까지 소리를 냅니다. 보통 80 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내는데 이는 소음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여름에는 더위로 잠을 설치기 쉽기 때문에 매미 소리가 더 듣기 싫고 짜증이 나는 것 같습니다.

    • 60 데시벨 소음 : 평소 대화
    • 70 데시벨 소음 : 전화벨 소리, 혼잡한 식당
    • 80 데시벨 소음 : 청소기 소리, 교통 소음
    • 90 데시벨 소음 : 시끄러운 공장 안, 헤어드라이어 소리
    • 100 데시벨 소음 : 헬리콥터 소리

     


    여러 마리가 함께 우는 이유
    한 마리의 매미가 울면 어디선가 단체로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수컷 여러 마리가 함께 울면 더 많은 암컷의 주목을 끌 수 있다고 합니다. 떼창을 하여 더 멀리까지 소리가 닿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위치를 숨기는 효과도 있습니다. 여러 마리가 동시에 울면 천적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자신들의 위치를 숨길 수 있습니다. 매미 우는 이유는 다양하며 이는 매미의 생존,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리글
    매미는 알 1년, 유충 2~7년, 성충 1주일 ~ 2,3주 정도로 성충기간이 무척 짧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충의 모습이 될 때까지 7년이 걸리지만 일부 종류는 1주일 정도밖에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명이 짧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성충 기간이 짧은 것이지 유충 기간은 생각보다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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