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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 버그 뜻 출몰시기 퇴치방법 알아보자
    생활 정보 2025. 6.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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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창문에 기분 나쁘게 생긴 벌레가 있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찾아보니 러브버그라는 벌레였는데요. 지금이 러브버그 출몰시기로 여기저기에서 러브버그 퇴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해충이 아닌 익충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러브버그 퇴치방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러브버그 뜻은

    어울리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러브버그의 정체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인데요. 암수 두 마리가 붙어서 날아다니는 모습 때문에 Lovebug 러브 버그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암컷과 수컷이 서로 붙어 함께 날아다니며 짝짓기를 한다고 해요.

     

     

    함께 꼭 붙어다니는 모습이 사랑에 빠진 연인들 같아서 러브버그라고 하는데, 제 눈에는 전혀 사랑스럽지가 않네요. 생각보다 벌레 크기가 크고, 두 마리가 붙어있어서 더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 도심에서는 떼로 몰려다니는 러브버그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년보다 러브버그 출몰시기가 빨라진 데다, 출몰 지역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니 걱정입니다. 저도 작년까지는 러브버그 출몰시기나 퇴치법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올해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러브버그 출몰시기 언제

    보통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대량으로 출몰합니다. 장마철의 고온 다습한 날씨가 러브버그의 번식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고 해요. 그래서 장마철에는 러브버그가 떼로 출몰했다는 신고나 목격담이 급증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러브버그 수명이 짧다는 건데요. 성충 수명이 최대 7일입니다.

    러브버그 출몰장소는

    아파트 단지, 공원, 도심 도로, 주차장, 버스정류장, 동네 상가 등에 출몰합니다. 상가를 운영하는 경우 러브버그가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입구 주변에 떼로 붙어 있으면서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몇 년 사이에 러브버그 출몰지역이 수도권 전체로 퍼졌고, 출몰시기도 빨려진 만큼 러브버그 퇴치방법을 확인해 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러브버그 익충 맞나요

    러브버그 유충(애벌레)의 경우 썩은 식물, 낙엽, 퇴비 속에서 자라면서 유기물을 분해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요.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하죠. 성충(큰 벌레)의 경우 꿀과 꽃가루를 먹고, 꽃가루를 옮기는 역할을 해요. 이 또한 생태학적으로는 유익합니다.

    사람을 물지도 않고, 독성도 없기 때문에 해충은 아니지만, 두 마리가 붙어서 떼로 날아다니기 때문에 불쾌감을 줍니다. 게다가 떼로 자동차나 창문에 붙으면 끈적한 체액이 남아서 차체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이라는데, 혐오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불청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러브버그 퇴치방법 알기

    한 마리가 알을 100~350개 정도 산란하기 때문에, 대량 번식하게 되면 도심에서는 골치 아픈 존재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개체 수가 늘어나지 않게 퇴치나 관리를 해야 하는데 물 뿌리기, 끈끈이, 천연 퇴치제, 살충제 등으로 퇴치할 수 있습니다.

     

    • 방충망 정비 :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 구멍을 점검하고, 물빠짐 구멍도 점거해야 합니다.

    • 끈끈이 트랩 : 창틀이나 출입구 등에 끈끈이를 설치해두면 성충을 포획할 수 있어요.

    • 분무기, 호스 : 벽에 붙어 있는 러브버그는 분무기나 호스로 물을 뿌리면 퇴치할 수 있어요. 물에 젖으면 날지 못하고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퇴치할 수 있습니다.

     

     

    • 천연 퇴치제 : 물과 구강청결제, 레몬즙 등을 섞어서 천연 퇴치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분들도 있고, 계피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어요. 계피 우린 물의 경우 대부분의 벌레가 싫어하는데, 러브버그 퇴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모기 활동 시기도 빠르다고 하니 계피 스프레이 하나 장만해두 면 좋을 것 같아요.

    • 살충제 : 러브버그 퇴치방법으로 살충제는 추천되지 않아요. 징그럽지만 익충이라서 굳이 살충제를 쓰지 않아도 되며, 살충제를 쓸 경우 러브버그를 잡아먹는 다른 곤충까지 피해를 보고 생태계 균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번식 속도가 빨라서 살충제를 쓴다고 해서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살충제는 반려동물과 아이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끈끈이, 분무기, 천연기피제를 사용해서 퇴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충망에 붙어 있기에 살충제를 뿌려봤는데 생각보다 안 도망가더라고요. 오히려 제 건강만 해치는 것 같아서 분무기를 사용했더니 금방 날아가네요.

    지금이 한창 러브버그가 출몰할 시기이며, 1~2주 정도 참으면 사라진다고 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예방 퇴치를 잘해주세요. 방충망은 절대 열지 마시고, 밤에는 조명 사용을 최소화하고, 곳곳에 끈끈이 트랩 설치하여 러브버그를 예방하세요. 외출할 때는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흰 옷 입고 나갔다 왔는데 옷에 붙어 있더라고요. 옷에 안 붙게 휴대용 선풍기도 챙겨 다녀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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