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8가지

콩팥(신장)은 수분 조절과 노폐물 배출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한 번 망가지면 예전 상태로 회복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두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받아야 합니다. 콩팥이 안좋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콩팥이 하는 일
콩팥은 우리 몸속 정수기라고 합니다. 노폐물을 여과해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정수기의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노폐물을 거르는 것 외에 전해질 균형을 맞추며 호르몬 분비, 혈압 조절, 적혈구에 필요한 호르몬 만들기, 비타민D 만들기 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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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콩팥이지만 생활습관병, 노화, 비만, 흡연, 신장병 가족력 등으로 인해 콩팥 기능이 저하되고 콩팥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콩팥병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설마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겠지 의심만 하고 방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래 증상 중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콩팥 이상을 의심하고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이 나타난다.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에 부종이 있습니다. 수분과 염분 배출에 문제가 생겨서 부종이 발생하며 부은 곳을 10초 동안 눌렀다가 떼었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 경우 질병으로 인한 부종을 의심해야 합니다.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1개월에 3~4kg 체중이 늘어난 경우 콩팥 이상으로 인한 부종, 체중 증가일 수 있습니다.

 

빈뇨가 발생한다.
빈뇨는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말합니다. 콩팥 기능이 나빠지면 소변을 농축하는 기능이 저하되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단백뇨가 발생한다.
소변에 거품의 경우 몇 초 지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1분 이상 지나도 거품이 사라지지 않으면 콩팥이 거르지 못한 단백질이 섞여 있는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다른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진다.
콩팥 기능 저하로 인해 여분의 수분을 배출할 수 없게 되면 혈관 내 수분이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집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혈압이 높아졌다면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콩팥 질환으로 인해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이 줄면 적혈구도 감소합니다. 적혈구가 줄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도 줄어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혈뇨가 나온다.
혈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또는 확인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콩팥이 안좋은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다른 검사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통증이 생긴다.
만성 콩팥질환과 심혈관질환은 매우 관계가 깊습니다. 콩팥이 안 좋으면 협심증, 심근경색의 발병률이 오르고 증상으로 가슴통증, 식은땀 등이 나타납니다.

요독증이 발생한다.
콩팥 기능이 더욱 저하되어 정상 기능의 10% 이하로 작동할 경우 노폐물을 배출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몸에 독소가 쌓이는 요독증이 발생하여 기억장애, 수면 장애, 두통,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이 나타납니다.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질병 초기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만성 신장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번 나빠진 콩팥은 자연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될 때 검사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