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높을때 증상 위험신호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으로 인해 정상혈당보다 높은 당뇨병 환자와 당뇨 예비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이며 10명 중 3명은 당뇨 전단계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혈당이 높을때 증상이 거의 없어서 높은 혈당을 방치하고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 합병증 주의
당뇨병은 만성질환 중 하나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합병증은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고혈당으로 인해 서서히 혈관이 손상되어 10~15년 후에 찾아옵니다. 합병증을 예방하고 늦추기 위해서는 혈당이 높을때 증상을 알아두고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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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서 보내는 위험신호 혈당이 높을때 증상으로 아래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심한 갈증이 느껴진다
혈액 내 포도당이 많아지고 혈액이 진해지면 이를 엷게 하기 위해 갈증이 느껴집니다. 단순 목마름과 달리 배가 부른데도 물을 마시고 싶어 집니다.
 
소변보는 횟수, 양이 증가한다
갈증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양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소변 횟수도 늘어납니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 4~6번 정도 소변을 보는데 질환이 있을 경우 8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됩니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혈당이 오르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다시 혈당이 급격하게 내려가면 저혈당이 되어 우울하고 예민하고 짜증이 나게 됩니다. 극심한 감정변화로 인해 과식, 폭식을 하게 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눈이 침침하다
혈당이 높을때 증상으로 시력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관이 손상되고 가장 가는 혈관부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얇은 혈관이 있는 장소는 눈, 신장 등이 있습니다. 시야가 흐리거나 시력이 저하된 것 같을 때 날파리가 나는 것 처럼 보일 때는 검사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체중이 감소한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많이 먹어도 포도당이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나가 에너지가 부족해집니다. 그러면 지방, 근육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어 살이 빠지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지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
혈당을 낮추는 것 외에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부족하면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이유 없이 피곤하고 나른한 느낌이 든다면 혈당이 높을때 증상은 아닌지 의심해 봅니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다
고혈당으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지만 그만큼 배출하는 것도 많아서 탈수가 되기 쉬우며 이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감염에 걸리기 쉽다
혈당이 높으면 바이러스,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질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최근 감기에 자주 걸린다면 혈당이 높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 봅니다.
 
혈당이 높을때 방치하면 아래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 당뇨병성 신경장애: 손발의 마비, 감각이 둔해진다.
• 당뇨병성 망막증: 시력이 떨어지고, 실명을 할 수도 있다.
• 당뇨병성 신증: 신장 기능 약화, 인공 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

 

당뇨병은 초기에 명확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될 때는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진단 내려지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의 도움을 받아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