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꽃게 보관 및 고르는법

꽃게가 맛있는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꽃게는 9~10월 가을이 제철로 지금 살이 꽉 차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가족과 함께 꽃게를 맛보기 위해 살아있는 꽃게를 대량으로 구매했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살아있는 꽃게 보관 방법을 확인하여 꽃게를 안전하고 신선하게 보관하고 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살아있는 꽃게를 보관하기 전에 신선하고 좋은 꽃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싱한 꽃게를 골라야 요리를 했을 때 풍미가 극대화됩니다.

꽃게 고르는법

냄새 : 불쾌한 냄새가 아니라 해산물 특유의 바다 내음이 나는지 확인합니다.

무게 : 같은 크기의 꽃게라도 무게가 더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살아있는 신선한 꽃게는 살이 꽉 차서 묵직합니다.

 

 

껍데기 :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나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활동성 : 살아있는 꽃게는 움직임이 활발해야 합니다. 움직임이 둔한 것은 신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딱지 : 배가 희고 배를 눌렀을 때 단단하면서 물이나 내장이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봐도 모르겠을 때는 무거운 것으로 고릅니다. 살이 많고 신선한 것이 확실히 묵직합니다.

 

살아있는 꽃게 보관 주의
꽃게는 살아있을 때 가장 맛있고 신선합니다. 때문에 구입 후 바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조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냉장, 냉동 보관하여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꽃게 맛이나 식감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꽃게 냉장 보관
구입 당일 요리하여 드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냉장 보관하면 하루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구입한 그대로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냉장보관 기간은 1~2일 입니다.

 

장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냉장이 아닌 냉동보관을 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사항으로 1회 사용할 만큼 소분해야 합니다. 냉동 보관한 것은 찜통에 쪄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수분이 빠져나가고 살이 푸석해서 맛이 떨어집니다. 비린내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꽃게를 쪄서 드시고 싶을 때는 구입한 당일에 쩌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살아있는 꽃게 냉동 보관 방법

손질하지 않고 보관하기
수돗물로 씻어서 보관하면 살이 물러진다고 하여 바로 냉동보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나씩 랩으로 싸서 개딱지가 아래로 향하게 통에 담아 보관합니다. 나중에 먹을 때 세척하면 됩니다.

손질 후 냉동보관하기 방법
손질하여 냉동 보관하면 다음에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꽃게 손질은 어렵지 않습니다.

 

• 솔을 사용하여 틈 사이사이 이물질을 문지르며 닦고, 흐르는 물로 세척합니다.
• 배꼽을 열어서 꾹 눌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뾰족한 꽃게 다리 끝 부분을 가위로 자릅니다.
• 하나씩 비닐팩에 담아서 냉동보관합니다.

 

 

손질 후 잘라서 냉동 보관하기

• 세척하고 손질을 합니다.
• 배꼽을 떼어내고, 등껍질을 분리합니다.
• 아가미를 제거합니다. 뾰족한 주둥이도 가위로 제거합니다.
• 가위로 반토막 또는 1/4 토막 내어 지퍼팩에 담아 냉동보관합니다.
• 손질하여 보관하면 찌개나 탕 끓일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냉동 꽃게의 보관기간은 3~6개월 입니다.

살아있는 꽃게를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꽃게는 가능한 한 당일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오래 두고 드시고 싶은 분들은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개해드린 살아있는 꽃게 보관법을 참고하여 신선함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