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두덩이가 붓는 이유 빨갛게 부었을때

눈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눈두덩이가 부으면 매우 신경이 쓰이는데요. 금방 붓기가 가라앉으면 다행이지만 눈두덩이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있으면 난감합니다. 이 경우 눈두덩이가 붓는 이유를 찾아 서둘러 해소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또는 지속적으로 눈두덩이만 붓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눈두덩이가 붓는 이유로는 부종이 있습니다. 짜게 먹었거나 과음했거나 엎드려서 잠을 잘 경우 눈두덩이가 부을 수 있습니다.

짠 음식 :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우리 몸이 염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끌어당겨오기 때문에 눈이 붓게 됩니다. 저녁에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과 눈이 퉁퉁 붓게 됩니다.

 

 

과음 : 술을 마신 다음날에도 눈두덩이가 퉁퉁 붓게 되는데요. 이는 알코올이 체내 수분 조절 기능을 방해하여 수분이 과도하게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엎드려 자기 : 책상이나 베개에 엎드려서 자면 얼굴이 눌리면서 눈 주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붓게 됩니다. 엎드려서 자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얼굴형도 안 예뻐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눈두덩이 붓기는 금방 해소되지만 부종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눈두덩이가 붓는 이유로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눈두덩이가 붓는 이유 질환

알레르기 : 꽃가루, 집먼지, 음식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눈 주위가 붓게 됩니다. 붓는 것 외에 가렵거나 충혈되기도 하며,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다른 알레르기 증상도 나타납니다. 특히 봄에 꽃가루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약을 복용하고,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결막염 : 결막은 눈 흰자위를 덮고 있는 투명한 막인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눈두덩이가 빨갛게 붓고,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끼고, 가렵고,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안과에 방문하여 진찰 받고 안약을 처방받아 치료해야 합니다.

 

피부염 : 눈 주변 피부에 염증이 생겨서 눈두덩이가 붓고 가려운 것일 수 있습니다. 눈꺼풀은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외부자극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부을 수 있는데요. 화장품을 잘못 사용했거나 세제, 염색약, 화학 물질이 피부에 닿아서 염증이 생기고 부종,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래끼 : 눈꺼풀에 만져지는 것이 있으면서 빨갛게 부었다면 다래끼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이 막히거나 감염된 것으로 1~2주 정도면 치료 됩니다. 저도 눈다래끼가 난 적이 있었는데 따뜻한 찜질을 하고 소염제를 복용했더니 나았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안과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신장 질환 : 눈두덩이가 부으면 눈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노폐물을 거르고 수분 균형을 유지해주는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특히 눈에 부종이 심해집니다. 소변량 변화, 혈뇨, 거품뇨, 피로감 등도 동반된다면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질환 :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눈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눈두덩이가 붓고 눈이 돌출되어 보이게 됩니다. 서둘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눈두덩이가 부었을 때 해소법

1.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부종이 완화됩니다.

2. 음식을 짜게 먹었다면 칼륨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섭취하여 체내 염분을 배출합니다.

3. 잠을 잘 때는 베개를 높게 하고 자면 신체 내부의 액체가 중력의 영향을 덜 받아서 붓기가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4.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개해드린 방법은 일반적인 해소법이며, 눈두덩이가 지속적으로 붓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병원에 방문에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둘러 치료해야 하는 질환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