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증상은 언제부터 나타날까

임신을 희망하는 분들이라면 몸의 작은 변화에도 혹시 임신 초기증상은 아닐까 라는 생각하게 되는데요. 지나치게 임신 여부에 집중할 경우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서 임신 초기증상은 언제부터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만으로 임신을 예상하고 기대를 했다가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임신일까

여성의 경우 25~38일 정도의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기 때문에 생리예정일이 늦어질 경우 가장 먼저 임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이 아닌 스트레스, 체중 변화, 운동 과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생리가 지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임신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보통 생리 예정일 1주 후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을 합니다. 소변을 테스트기에 적셔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두 줄일 경우 임신입니다.

임신 초기증상은 언제부터

임신은 배란, 수정, 착상 단계로 이루어지며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임신 0주 0일 : 임신 전 마지막 월경
• 임신 2주경 : 배란과 수정
• 임신 3주경 : 수정란의 자궁 착상
• 임신 4주경 : 임신 초기증상 시작

 

관계 후 1~2주 후에 임신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 생리를 한 날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임신 극초기증상을 포함한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약 3~4주일 후라서 생리전증후군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착상출혈은 언제부터

수정란이 자궁 내에 착상하여 임신이 성립되면 착상 출혈이 보이고 신체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착상출혈은 임신 3~4주째 발생하며, 생리 예정일 전후로 소량의 출혈이 있을 경우 착상 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1~3일 정도의 짧은 출혈
• 적은 혈액 양

 

임신초기 분비물 변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질 분비물의 양과 질감이 변하게 됩니다. 투명하고 미끈하거나 우유 같은 흰색의 점액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냄새가 강하고 갈색, 황록색의 경우 병원에서 삼담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열이 있다
임신을 유지하려고 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체온이 37도 정도로 오를 수 있습니다. 미열이 있으면 감기를 의심하는데 임신일 경우 호흡기 증상은 없습니다.

졸음이 쏟아진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강한 졸음이 쏟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임신이 의심될 때는 카페인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복부 통증이 있다
수정란이 착상할 때 일부는 가벼운 하복부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호르몬이 자궁을 이완시키고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하여 압박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욕에 변화가 있다
식욕이 왕성해지거나 반대로 식욕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황체 호르몬과 관련되어 있으며, 식욕이 왕성해 질 때 단 음식을 과식하면 체중 증가 또는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증가한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을 빈뇨라고 하는데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방광 주변 근육이 느슨해져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화장실을 참거나 물 섭취를 줄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변비가 생기거나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우울, 불안, 짜증 등의 기분 변화가 발생합니다.

 

 

임신 초기증상과 생리전 증상 차이

하복부 통증, 피로감, 식욕 변화, 가슴 통증 등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입덧이나 생리 지연은 임신을 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분들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예정일 1주일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관계 후 검사를 할 경우 약 3주 후에 하면 됩니다.

정리하면 임신 극초기 증상은 보통 배란 후 1~2주 정도 지난 후, 즉 3~4주부터 나타나며, 임신 4주후부터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주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