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저항성이란 개선하는방법 무엇

혈당에 관심 있거나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인슐린 저항성이란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면 뭔가 어려운 의학 용어처럼 들리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몸의 중요한 신호 중 하나랍니다. 오늘은 인슐린 저항성 원인, 증상, 수치, 개선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인슐린 저항성이란 뭘까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요. 그리고 올라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인슐린 호르몬은 모든 세포에 포도당을 전달하여 혈당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해 주죠. 그런데 어느 순간, 우리 몸의 세포들이 인슐린의 말을 잘 듣지 않게 될 수 있으며,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인슐린 저항성이란 우리 몸의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 포도당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해요. 인슐린이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이 오르고, 고혈당 상태가 되며 결국 당뇨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 원인은

왜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 걸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1. 탄수화물 과잉 섭취
단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자주 올라가게 되는데요. 그러면 인슐린도 자주 많이 분비되는데 이 상태가 반복되면 세포가 인슐린에 둔감해지게 됩니다.

2. 운동부족
운동은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요. 운동을 안 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포도당 흡수 능력이 저하되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합니다.

3. 복부비만
배에 지방이 많은 사람일 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쉬워요. 지방이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게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합니다.

4.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왜 인슐린 저항성 원인이 될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혈당을 올리고, 인슐린 민감도를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이다보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어 결국 당뇨병이 발병하고,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증상 자가진단

혹시 나도 인슐린 저항성인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몇 가지 눈치챌 수 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 자주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 체중이 증가했는데 특히 뱃살이 늘었다.
• 갈증이 나고 배가 자주 고프다.
• 피부에 쥐젖이나 건조함 등의 문제가 생겼다.
• 혈압이 높아졌다.
• 혈당 수치가 높아졌다.
•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보다 정확하게 인슐린 저항성을 판단하려면 수치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혈액 검사를 받으면 인슐린 저항성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수치 알기

병원에서 공복 혈당 및 공복 인슐린 농도를 측정하여 판단할 수 있어요. HOMA-IR 값이 2.5 이상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의심됩니

다.

HOMA-IR 수치

• 정상: 1.0 이하
• 초기 인슐린 저항성 의심: 1.9 이상
• 유의한 인슐린 저항성 의심: 2.5 이상
• 인슐린 저항성 높아진 상태: 3.0 이상

 

 

인슐린 저항성 개선하는방법 뭘까

수치가 높지 않은 초기에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어요. 운동을 하거나 식단을 관리하거나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것으로도 수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운동을 꾸준히 해요. 하루에 30분씩이라도 걷기를 하면 좋습니다.

2.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이고, 통곡물, 채소, 단백질의 섭취는 늘려주세요.

3. 명상이나 취미 활동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요.

4. 하루에 7~8시간 정도 충분히 수면을 취해요.

5. 식사를 할 때는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해요.

가장 중요한 인슐린 저항성 개선하는 방법은 꾸준함이에요.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 꾸준히 실천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