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가 없으면 생기는 변화

쓸개에 담석이 생겼고 이로 인해 통증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있을 경우 쓸개 적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쓸개가 없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 대부분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받지 않습니다. 쓸개 수술을 한 지인에게 없으면 불편하지 않아라고 물어본 적도 있는데 불편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쓸개가 없으면 괜찮을까 궁금증을 갖고 있다면 쓸개 담석증에 대해 먼저 얼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쓸개(담낭)는 간에서 만든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시키는 작용을 하며 지방 분해와 흡수를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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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름진 음식, 육류를 많이 먹을 경우 쓸개에 담석이 생기게 되며 이는 여러 증상을 일으킵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 명치 옆구리 통증, 요통, 발열, 황달이 발생하며 담석으로 인해 쓸개염(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쓸개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담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며 복강경 수술을 통해 쓸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쓸개가 없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수술을 꺼리는 분도 있는데 담석을 제거해도 또 생길 수 있으며 담석이 없는데도 쓸개에 염증이 발생하는 일도 있어서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되는 분들은 수술이 권장됩니다.

쓸개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방치했다가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는 만큼 의사와 상담 후 적극 치료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담낭이 없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발생하나요. 담즙을 저장하는 작용이 손실되니까 음식 소화 흡수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쓸개가 없어도 간에서는 여전히 담즙을 만들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몸이 적응할 수 있게 수술 후에는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를 과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당분간 기름진 것을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배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배변 횟수가 늘어나고 묽은 변, 설사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1회 정도는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이며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면 예전으로 돌아옵니다.

쓸개 제거후 몸의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피부 알레르기가 올라올 수도 있어서 충분히 휴식하고 균형 있게 식사해야 합니다.

쓸개가 없으면 음주하면 안 되나요. 최소 1개월은 알코올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간에 무리가 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과음하지 않아야 하며 간이 쉴 수 있는 날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쓸개를 제거하면 나타나는 증상의 경우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설사의 경우 한 두달만에 사라졌다는 분도 있고 그 이상 설사를 했다는 분도 있습니다. 피로감을 느낀다거나 추위를 잘 타고 손발이 차게 느껴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쓸개를 제거하지 않으면 통증이나 합병증으로 더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담당의와 상담 후 결정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