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찌릿찌릿 아픈 이유

신발끈을 꽉 묶어서 혈액순환이 안 되거나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을 경우 발가락이 찌릿찌릿 아픕니다. 이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발가락이 찌릿한 것이 사라지는데 찌릿찌릿한 증상이 계속 반복될 경우에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발가락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다른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는 만큼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다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발가락에 통증이 느껴졌다면 통풍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액에 요산이 증가하면 관절에 쌓여 결정화되고 염증을 일으켜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찌릿찌릿하고 붉어지고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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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고칼로리 음식, 동물성 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 알코올을 과음하는 사람에게 통풍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는 자가치료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있을 때는 치료를 받고 집에서는 알코올, 고칼로리 식품을 삼갑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가락이 찌릿찌릿 아프면 발 질환을 떠올리는데 당뇨병으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포도당이 증가하고 혈당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말초신경이 손상됩니다. 이로 인해 혈류가 나빠지고 발가락에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마비, 저림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 또한 스스로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집에서는 식생활을 재검토하고 금연, 절주,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라고 하는 조직의 일부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허리디스크로 인해 발가락이 찌릿찌릿 저릴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하게 허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허리 통증을 생각하는데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다리, 발가락까지 저림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방치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지며 근육이 약해지고 좌우 근육량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지간신경종이라는 질환으로 인해 발가락이 찌릿찌릿 아플 수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 눌려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2~3번째 사이, 3~4번째 사이가 찌릿찌릿하고 아픕니다.

비만, 볼이 좁은 신발, 과도한 운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그대로 두면 걷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심해지면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발목, 무릎에도 부담이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참기보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해야 하며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저녁에는 발가락 마사지나 족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발가락에 생긴 통증을 참다가는 치료가 필요한 지간신경종이 될 수 있으며, 서둘러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해 찌릿찌릿 아픈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플 때는 참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서 해소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