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의 원인 질환

살이 빠져 보인다는 말은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기분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식단, 운동 관리를 하지 않는데도 체중감소가 눈에 띈다면 뜻밖의 질환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감소의 원인에 대해 알아두고 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중감소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영양 섭취 부족, 무리한 운동 같은 것도 있으며 소화 흡수장애, 당뇨병, 위암, 대장암 등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체중감소의 원인으로는 영양섭취 부족이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편식 등으로 영양 섭취가 부족할 경우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몸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적은 칼로리만 섭취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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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스트레스
긴장이나 불안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부교감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식욕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식사 양이 줄고 체중도 줄어듭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 위궤양, 설사 등도 체중감소의 원인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 하기
운동을 무리하게 하여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거나 몸을 혹사하면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체중감소가 있는 질환 의심하기
당뇨병
생활습관병 중 하나인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와 작동에 문제가 생겨 혈당수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섭취한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하고 근육과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급격한 체중감소 원인이 당뇨병 때문이라면 서둘러 치료하여 합병증을 막아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호르몬이 신진대사를 항진할 경우 소비 에너지가 섭취 에너지보다 증가하기 때문에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갑상선이 붓고, 맥이 빨라지며, 땀을 흘리기 쉬운 것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입니다.

 

만성 위염, 위, 십이지장 궤양
위에 통증이 있으며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식욕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식사량 감소로 인해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
대장 점막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길 경우에도 체중감소가 발생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젊은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설사, 점혈변, 복통, 식욕 저하 등을 유발합니다. 대장에서 영양 흡수가 잘 안 되고 설사도 자주 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암으로 인한 체중감소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위통, 속쓰림,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위암은 평소 맵고 짠 음식, 탄 음식, 고기를 즐겨 먹으면 발병 위험이 커지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장암 역시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혈변, 변비와 설사,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장암은 식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 섭취는 늘리고 육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
의외의 체중감소의 원인으로 우울증이 있습니다. 우울증 증상으로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고 흥미가 없어지며 식욕도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면 체중도 줄어들게 됩니다.

단기간에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는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의도하지 않았는데 4.5㎏ 이상 줄었다면 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 있어서 건강상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갑자기 체중이 줄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근력이 저하되어 낙상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진찰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