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먹는 방법 5가지

오디의 맛과 영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오디 먹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디라는 이름을 처음 듣거나 아직까지 먹어본 적 없다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디는 뽕나무 열매이며 영어로는 멀베리라고 합니다.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식품인 만큼 오디 효능이나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디란

뽕나무 열매로 제철은 6월 초순입니다. 익지 않았을 때는 흰색, 빨간색이며 잘 익으면 보라색이 됩니다. 단맛은 강하지 않으며 수분함량이 많아서 쉽게 무르고 상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오디 먹는 방법으로 냉동해서 주스나 잼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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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오디에도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B1, 칼슘, 철분,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어서 아래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부 미용 : 오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이는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 노화 방지, 기미 예방에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 미용을 위해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 외에 피부에 좋은 음식도 챙겨야 합니다.
 
혈관 건강 :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들이 체내 늘어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의 노화를 방지합니다. 콜레스테롤인 산화되는 것도 막아주기 때문에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체내 염증이 늘어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데 비타민C가 염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눈 건강 :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망막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또한 눈의 노화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오디 먹는 방법은 다양하며 그 중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생으로 오디 먹는법

오디는 세척해서 껍질째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즙인 주스로 만들어 먹는법의 경우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만 생과로 먹으면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2. 오디 주스  

간편하고 맛있게 오디 먹는 방법으로 주스로 갈아서 마실 수 있습니다. 적당한 신맛, 단맛이 나서 누구나 마시기 편하며, 우유와 함께 갈아서 먹을 경우 고소한 맛이 나고 포만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 오디 + 물 + 설탕(꿀)
• 오디 + 우유 + 설탕(꿀)

 

주스로 만들면 얼려서 셔벗으로 즐기거나 빙수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3. 오디잼 만들기

쉽게 물러서 냉동보관해야 하는 오디를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잼 만들기가 있습니다. 잼으로 만들면 보관 기간이 늘어나며 빵에 바르거나 아이스크림이나 요구르트 토핑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흐르는 물로 세척 후 꼭지를 합니다.
• 설탕 오디를 1:1로 섞습니다.
• 냄비에 넣어 끓입니다.
• 잼이 될 때까지 졸이다 마지막에 레몬즙을 1T 넣습니다.
• 유리병에 담아 식힌 후 냉장 보관합니다.

 

4. 오디술 담그기

과일주 좋아하는 분들은 오디를 이용해서 술 담그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디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담금주병에 소주 3 : 오디 1의 비율로 넣어 그늘진 곳에서 100일 숙성합니다. 100일 후 열매를 건져내고 술만 드시면 됩니다. 단맛이 필요하다면 마실 때 꿀이나 설탕으로 간을 합니다.

5. 오디청 만들기

매실청을 담그는 것처럼 오디도 청으로 담글 수 있습니다. 둘 다 6월이 제철이라서 함께 담가두었다가 두고두고 먹으면 좋습니다. 오디청 또한 설탕과 1:1의 비율로 담아야 하며 100일 숙성하고 이후에 건더기를 건져내면 됩니다. 오디청은 물에 타서 음료 대용으로 마시거나 졸여서 소스로 사용하거나 탄산수, 소주 등에 섞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오디를 먹으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노화 방지에 좋은 영양성분이 많다는 것이니 제철을 놓치지 마시고 다양하게 챙겨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