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금식시간 물 마시면 안되나요

건강검진은 질병을 빨리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제대로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금식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물 마시는 시간도 신경 써야 합니다. 금식시간은 몇 시간이 알맞은지 물은 몇 시까지 마실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검진 금식시간이 중요한 이유가 있을까요. 검사 전날 음식을 먹을 경우 혈액의 포도당,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어서 금식을 해야 합니다.

 

 

혈액검사 외에도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건강검진 금식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음식물이 위나 장에 남을 경우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없게됩니다.

혈액검사 금식시간은

혈당은 식사 후 급상승합니다. 따라서 공복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8시간 이상 금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복혈당이  80~100mg/dL 이면 정상, 100~125mg/dL 이면 당뇨 전단계, 126mg/dL 이상 이면 당뇨입니다.

건강검진 피검사 결과 정상수치보다 높다면 식사, 운동, 약물 등으로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위내시경 금식시간

위와 식도, 십이지장의 내부를 직접 확인하고 염증, 궤양, 종양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도 금식이 중요합니다. 금식하지 않으면 위와 식도에 남은 음식물이 검사를 방해하고, 검사 중에 구토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위검사 금식시간은 최소 8시간 이상이며, 과식했거나 육류, 식이섬유 같은 소화가 느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이보다 오래 금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금지음식

특별히 금지하는 음식은 없지만 치킨, 피자, 고기, 술, 시앗류, 고춧가루 등은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날에는 부드러운 죽이나 연두부 등을 먹는 것이 위에 무리가 가지 않고 소화가 잘 되며, 정확한 검사에 도움 됩니다.

 

 

대장내시경 금식시간

대장을 직접 확인하고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검사입니다.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금식시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섭취하는 음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금식시간은 8~12시간이며, 다음날 아침에 검사를 받을 경우 전날 저녁 5시쯤에 미음을 먹고 이후로는 다른 음식을 드시면 안 됩니다.

대장내시경 금지음식

2~3일 전 : 깨, 흑미, 현미, 미역, 김, 수박, 참외, 포도, 키위, 콩나물, 김치, 깍두기, 양배추, 시금치

금지음식이 왜 먹으면 안 되는지 이유를 알아두세요. 섬유질이 많은 채소, 통곡물 등은 소화가 느려서 검사를 방해할 수 있으며, 매운 음식, 술 등은 대장 점막을 자극해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는 가스를 만들어서 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금식시간 물 마셔도 될까요.
단순 피검사만 하는 경우에는 물을 마셔도 됩니다. 하지만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경우에는 물이나 음료 섭취 시간을 주의해야 합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경우 전날 밤 12시 이후로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 후 물 마시기
검사를 모두 마친 후에는 물을 마셔도 됩니다. 내시경 후 3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 마시면 됩니다. 단, 찬물은 위장관을 자극해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검진 공복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건강검진 전 금식시간의 경우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검진받기 전에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