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이란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비장은 복부 왼쪽, 위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주먹 크기의 장기입니다. 비장이란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비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또한 다양합니다. 단순 피로감이나 옆구리 결림과 통증이 비장이 안좋아서 발생하는 증상일 수도 있는 만큼 비장에 대해 알아두고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을 때는 진료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장이란

상복부 왼쪽 상단에 있으며, 위장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직경은 10~12cm, 무게는 80~120g 정도이며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혈액에 있는 해로운 물질을 거르고 제거합니다. 오래된 적혈구를 제거하여 새로운 적혈구가 생성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를 통해 혈액을 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줍니다. 면역세포가 항원을 만나서 비장으로 이동하면 활성화됩니다. 비장은 백혈구를 생성하고 저장하며, 필요할 때 혈액으로 방출하여 감염에 빠르게 대응하게 합니다.

3. 혈액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혈이나 급격한 혈압 하락이 나타났을 때 저장된 혈액을 풀어내어 혈액량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혈액을 생성합니다. 혈액 응고를 조절하고, 혈관이 손상되었을 때 출혈을 막아주는 혈소판을 생산합니다.

 

비장이란 생각보다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비장이 안좋으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 비장이 안 좋으면 감염 질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출혈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혈액 응고가 잘 되지 않아서 피부 출혈, 코피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빈혈이 발생합니다. 비장은 적혈구를 생성하기 때문에 비장이 나빠지면 빈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을 느끼기 쉽습니다.

▷포만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비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경우 위를 압박해서 복부 불편감, 포만감, 복통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장에 염증이 생기면 복부 통증,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장암이 생겼을 경우에는 초기에는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도 진행되면서 복부 통증, 체중감소, 소화 문제 등이 발생합니다.

 

 

비장 제거 수술로 비장이 없으면

비장이 파열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커질 경우, 암이 발견된 경우에는 비장을 제거해야 합니다. 비장이 없어도 다른 장기가 비장의 기능을 대체해 주기 때문에 살 수 있지만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또한 빈혈, 출혈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건강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손을 자주 씻고,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몸의 이상을 서둘러 발견해야 합니다.

비장이 없어도 다른 장기가 비장의 기능을 대체해주기 때문에 살 수 있지만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또한 빈혈, 출혈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건강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비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비장에 좋은 음식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장에 좋은 음식

면역과 혈액 저장을 담당하고 있는 비장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소, 과일, 곡물, 콩류, 생선, 견과류 등을 고루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일 : 사과, 귤, 딸기, 키위, 대추, 감, 밤
• 채소 : 브로콜리, 양파, 마늘, 당근, 호박, 시금치, 감자, 생강
• 곡물 : 귀리, 흑미, 현미, 보리, 통밀
• 콩류 : 검은콩, 병아리콩, 렌틸콩, 팥
• 생선 : 고등어, 참치, 연어, 정어리
• 견과류 : 아몬드, 땅콩,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

 

좋은 음식과 반대로 비장에 나쁜 음식으로는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간식, 튀김, 인스턴트 음식, 가공식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영양이 부족하며 염증을 유발합니다.

비장이 안좋으면 소화불량, 명치통증, 발열, 기침, 빈혈, 설사,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때는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