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고들빼기 차이 효능 알자

씀바귀와 고들빼기라고 하면 씁쓸한 맛이 떠오릅니다. 어렸을 적에는 씁쓸한 맛이 좋지 않았는데 요즘은 오히려 이 맛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씀바귀 고들빼기는 둘 다 씁쓸하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는데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씀바귀 고들빼기 차이점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효능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씀바귀 고들빼기는 모두 국화과의 봄나물입니다. 둘다 쓴맛이 나고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몇 가지 씀바귀 고들빼기 차이점을 알면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꽃 : 고들빼기의 꽃은 5~6월에 샛노란색으로 피며, 꽃술도 노란색입니다. 씀바귀의 꽃은 4~5월에 흰색, 노란색으로 피지만 꽃술이 검은색입니다. 고들빼기와 같은 노란색이라서 헷갈리기 쉽지만 꽃술 색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잎 : 고들빼기 잎은 전체적으로 뾰족뾰족하며 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씀바귀 잎은 길고 끝이 둥글합니다.

맛 : 씀바귀가 고들빼기보다 더 씁니다. 쓴맛이 강해서 데쳐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 : 고들빼기는 원뿌리가 두껍고 잔뿌리는 가늡니다. 씀바귀는 원뿌리 잔뿌리가 비슷합니다. 고들빼기는 잎과 뿌리를 먹고 씀바귀는 뿌리를 먹습니다.

 

꽃이 비슷하고 쓴맛이 비슷하지만 씀바귀 고들빼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알아두면 구분하기 어렵지 않으실 것입니다.

씀바귀 효능과 고들빼기 효능

둘다 쓴맛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타닌과 쿠에르세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성분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1. 피로해소 :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모두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피로 물질과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2. 입맛 돋움 : 쓴맛이 나는 음식이라서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적입니다. 쓴맛은 침샘을 자극하여 식욕을 증진하고 소화를 촉진합니다. 부모님께서 위장질환으로 인해 입맛이 없고 체중이 계속 줄어들고 계셨는데 씀바귀를 드시면서 입맛을 되찾으셨습니다.

3. 염증 개선 : 고들빼기와 씀바귀 효능으로 염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염증은 온갖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평소 항염 작용을 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금연,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간 건강 :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간세포의 손상을 막고 간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 후 드시면 좋습니다.

5. 항암 효능 : 둘 다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도 잘 챙기면 약이 될 수 있습니다.

 

고들빼기 씀바귀 효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과다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통, 설사,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적당량 드셔야 하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씀바귀 고들빼기 먹는법

씀바귀 먹는법 : 끓는 물에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것이 가장 쉽고 본연의 맛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고추장, 간장, 식초, 설탕, 다진마늘, 파, 참기름, 깨를 넣어 무쳐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흰밥에 씀바귀 무침, 김만 있어도 밥 한공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고들빼기 먹는법 : 고들빼기는 김치나 장아찌로 많이 담가먹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하여 절인 후 양념장을 만들어서 버무리기만 하면 됩니다. 고들빼기 장아찌 담그기가 쉽지 않아서 구입해서 먹곤 합니다.

씀바귀 고들빼기 둘 다 건강에 좋은 효능이 많으며,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 입맛을 잃고 체력이 약해진 분이 있다면 반찬으로 챙겨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