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간수 빼는법 쉽게 빼기

김장할 때 중요한 재료 중 하나인 소금은 간수 빼기가 무척 중요합니다. 소금 간수 빼기를 소홀하면 김치가 쓴맛이 나며, 이로 인해 1년 농사라고도 하는 김장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금 간수 빼는법을 알아두고 직접 간수를 빼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금 간수란

소금을 만들 때 생기는 물입니다. 바닷물로 소금을 만들면 소금 결정과 염분 농도가 높은 물(간수)이 남게 되는데요. 간수에는 소금 외에 마그네슘, 칼슘 같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서 쓴맛이 납니다.

 

 

특히 마그네슘 성분이 쓴맛을 내는 주된 성분이며, 쓴맛이 나지 않게 하려면 1~3년 정도 간수를 빼야 합니다.

소금 간수 빼기 중요성

간수가 빠진 소금은 쓴맛이 없어서 음식의 맛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반대로 간수가 남은 소금을 사용하면 음식에서 쓴맛이 나게됩니다.

• 간수를 빼지 않은 소금으로 김장을 하면 김치가 제대로 익지 않거나 지나치게 빠르게 익을 수 있습니다.
• 간수를 빼지 않으면 쓴맛이 납니다.
• 간수가 남은 소금으로 김장을 하면 보관 기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김장에 사용하는 소금은 간수 빼기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천일염은 보통 10kg, 20kg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용량으로 사야 더 경제적이며, 김장을 30포기 정도 담그려면 약 7~9kg의 소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구입하게 됩니다. 저는 보통 10kg으로 구입하는데 부모님은 20kg을 구입하시더라고요.

소금 간수 빼는법 (포대째)

1. 포대로 구입했을 경우 포대 밑에 젓가락을 이용해서 6군데 정도 구멍을 뚫어주세요.

2. 포대 밑에 화분 받침대 또는 플라스틱 바구니, 벽돌 같은 것을 두어 간수가 흘러나올 공간을 만듭니다.

3. 바닥에 간수가 흐르지 않게 스티로품이나 플라스틱 통 위에 벽돌이나 받침대를 넣고, 그 위에 소금 포대를 올립니다.

4. 소금 포대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검은 비닐이나 종이백으로 씌워주면 햇빛을 완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포대째 간수를 빼도 되지만 좀더 건강한 용기에 소금을 옮겨 담아 간수를 빼고 싶다면 항아리를 활용합니다.

소금 간수 빼는법 (항아리)

밑바닥에 구멍이 뚫린 간수 빼는 항아리에 소금을 넣어 보관하기만 하면 됩니다. 항아리에 보관하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자루째 보관할 때의 찜찜함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항아리를 잘 관리하면 오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비용적인 부담이 발생합니다. 소금 간수 빼는법의 경우 개인의 생활환경과 취향에 맞춰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 간수 빼기 얼마나 해요
일반적으로 3년 정도 간수를 빼는데 이보다 오랜 시간 간수를 빼는 경우도 있습니다. 10년 정도 간수를 뺀 소금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 간수를 뺀 소금은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김치의 맛과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간수 뺀 소금 보관법

저는 3년 정도 간수를 뺀 후에 따로 보관을 하는데요. 습기와 공기로부터 소금을 보호하기 위해 김치통에 담아 보관하고 있습니다. 김치통에 담아서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간수가 빠진 소금은 손으로 잡았을 때 묻어나지 않고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어요.

2. 보송해진 소금은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을 해야 합니다.

3. 밀폐가 잘 되는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4. 뚜껑 안쪽에 건조제를 붙여 놓으면 습기를 제대로 막을 수 있습니다.

간수 빠진 소금 유통기한은
천일염의 경우 유통기한이 없어요. 염도가 높기 대문에 세균이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보관법에 따라 눅눅해지거 뭉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천일염은 유통기한이 없지만 적절히 보관하면 더욱 오랫동안 맛있는 소금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