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해결법

몸이 안 좋을때,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간의 경우 침묵이 장기로 불리며, 간 질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합니다. 때문에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이미 질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간이 안좋을때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 질환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이유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능이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간이 안좋을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자기 회복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조금 손상된 정도라면 나타나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간의 경우 약 70%를 절제해도 남은 30%가 다시 재생되면서 간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손상되거나 만성적으로 손상될 경우에는 재생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경변으로 간이 딱딱해지거나 간암에 걸리면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에 관심 갖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검사 받고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합니다.

간이 안좋을때 증상

피로감 :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입니다.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처리해 주는 간 기능이 저하되면 지속적으로 피로하고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피로감이 아니라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느껴집니다.

소화불량 : 간에서는 소화를 돕는 담즙이 분비되며, 간 기능이 약해져서 담즙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가 잘 안 됩니다.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면 위장질환을 의심하게 되는데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며, 식욕이 감소합니다.

황달 : 주변사람도 눈치챌 수 있는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입니다.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빌리루빈 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면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귤을 많이 먹어서 얼굴이나 손바닥이 노랗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눈 흰자위가 노랗다면 황달을 의심해야 합니다.

 

복부 팽만, 통증 :간경변이 진행될 경우 복부에 물이 차는 복수가 발생하여 팽만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부 통증의 경우 오른쪽에서 뻐근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소변과 대변 변화 : 평소 관심 갖지 않으면 모를 수 있는데요. 간이 안좋으면 소변이 황갈색 어두운 색으로 변하고, 대변은 연한색이나 회색, 흰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 :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빌리루빈이 체내 축적되거나,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피부 증상
1. 황달 (얼굴, 눈 흰자위 노랗게 변함)
2. 피부 가려움증
3. 거미 모양 붉은 반점

간에 문제가 생기면 체내 독소가 쌓이고, 면역 시스템에 영향을 끼쳐서 피부에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미미하지만 진행되면서 간성 뇌병증, 출혈 등 심각한 증상도 나타납니다. 때문에 평소 간 건강에 관심 갖고 관리해야 합니다.

간 질환 예방하는 방법

1.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 : 지방과 염분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을 식단에 포함합니다. 간 질환이 있을 때는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하기 : 운동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근력 운동으로 기초대사를 높여 체중을 관리합니다.

3. 정기 검진 :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검사를 통해 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가 건강에 과연 연관이 있을까 의심할 수 있는데 간 질환에 꽤 영향을 줍니다. 어머니께서 술도 안 하고, 체중도 정상인데 스트레스로 인해 간수치가 늘 높게 나옵니다.

5. 약물 섭취 주의 : 건강에 좋다고 해서 약재나 보충제를 과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간 기능이 약한 분들은 약물을 복용할 때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먹은 것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이 무척 중요합니다. 소개해드린 예방법을 꼭 지키시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질환은 초기에 잘 관리하면 상당히 개선되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