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시래기 삶는 방법 간단하게

시래기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시래기를 넣은 코다리찜, 된장국, 감자탕도 있고 밥이나 나물볶음도 있습니다. 시래기는 밥도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좋은 것은 물론 영양도 풍부하다고 하니 말린 시래기 삶는 방법을 알아두었다가 자주 챙겨 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무청을 데친 후 바람에 건조한 것이 시래기입니다. 초록색이었던 무청이 누렇게 되고 마른 시래기는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지 않는데 요리를 하면 특유의 향과 맛이 좋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시래기 된장찌개를 자주 끓여 주셨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해주신 시래기 된장 찌개를 똑같이 만들기는 어렵지만 말린 시래기 삶는 방법을 알면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시래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삶는 방법을 알아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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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시래기 삶는 방법을 확인하기 전에 영양과 효능을 확인해 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효능을 알면 시래기를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변비해소
말린 시래기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말리는 과정에서 4배 이상 증가하게 되며 식이섬유는 유산균의 증식을 돕고 변의 양을 늘리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이로 인해 변비가 개선됩니다.

식이섬유는 변비해소 외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시래기 칼로리는 100g에 32kcal로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말린 시래기에 들어 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D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시래기를 먹는 것으로 감기나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
채소이지만 칼슘과 비타민D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뼈를 건강하게 만들고 골다공증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뼈가 약한 중년 여성과 노인은 시래기를 적극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

 

시래기 삶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하루정도 쌀뜨물에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 바싹 말린 시래기를 바로 냄비에 넣으면 부스러지게 됩니다. 쌀뜨물에 충분히 불리면 묵은 나물 특유의 향이나 아린 맛을 줄일 수 있고 시래기를 부드럽게 삶을 수 있습니다.

• 쌀뜨물에 불린 시래기를 2~3번 흐르는 물로 씻습니다.
• 냄비에 시래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습니다.
• 센불로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하면 설탕을 1스푼 넣고 중불로 줄입니다.
  (설탕의 삼투압 작용으로 삶는 시간이 줄고 시래기 냄새도 잡을 수 있습니다.)
• 30분을 삶습니다.
  (시래기 삶는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면 알맞습니다)
•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 30분간 뜸을 들입니다.
• 찬물로 깨끗하게 헹굽니다.
• 물기를 제거한 후 질긴 껍질을 벗겨냅니다.
• 한번 더 세척후 먹을 만큼 소분하여 보관합니다.

 

삶은 시래기 보관법
물기를 적당하게 남긴 시래기를 소분하여 지퍼백에 담고 공기를 빼고 냉동보관을 합니다. 먹고 싶을 때 꺼내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래기 돌솥밥, 된장국, 나물 등으로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말린 시래기 삶는 방법이 어렵지 않으니 직접 삶아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