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삶는법 시간 조절 중요해요

겨울이 제철인 꼬막은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나 식감이 좋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 꼬막 무침만 있으면 밥 한그릇을 뚝딱 먹을 수 있을 정도인데 제대로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꼬막 삶는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꼬막 삶는시간이 너무 길면 식감이 저하되기 때문에 삶는법으로 시간을 신경써야 합니다.

 

꼬막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먹다보니 꼬막 특유의 맛과 식감이 좋고 건강에도 좋아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사먹는 것으로는 부족해서 직접 꼬막 삶는법을 배워서 무쳐서 먹기도 합니다.

 

반응형

 

꼬막 삶아 먹으면 어디에 좋을까요.
생활습관병 예방
조개류인 꼬막에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며 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좋게 만듭니다. 덕분에 생활습관병,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타우린은 노폐물,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과, 해독 작용도 있기 때문에 간 건강과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노화 방지 효과
꼬막에는 세포노화를 막아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미네랄인 셀레늄이 들어 있습니다. 셀레늄을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각종 혈관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까지 챙길 수 있으며, 빈혈에 좋은 철분도 들어 있기 때문에 제철에 즐겨먹으면 좋습니다.

 

꼬막 먹는방법
삶아 먹거나 튀겨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꼬막을 삶아서 양념장에 무친 다음 밥이나 국수에 비벼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순서대로 꼬막 삶는법 따라하기

깨끗하게 씻습니다.
꼬막 껍데기에 펄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기 때문에 소금 넣은 물에 박박 문질러 씻어야 합니다.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여러 번 씻습니다.

해감을 합니다.
조개류는 호불호가 있는 음식인데 흙이나 유기물이 씹히는 것은 모든 사람이 싫어합니다. 흙을 씹지 않기 위해서는 꼬막 삶는법으로 해감을 잘해야 합니다. 꼬막이 잠길 정도로 소금물을 붓고 검은봉지나 뚜껑을 몇 시간 덮어두어야 합니다.

• 스텐 그릇에 꼬막과 물, 소금을 넣습니다.
  (물 1리터에 소금 2숟가락 정도)
• 빛을 차단할 수 있는 검은봉지나 뚜껑을 덮어 둡니다.
• 2~3시간 동안만 해감합니다. 너무 오래 하면 맛이 떨어집니다.

 

꼬막을 삶습니다.
냄비에 꼬막과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습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한 방향으로 저어주면서 익힙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살이 질겨지는 것은 물론 수용성 영양성문이 물에 소실되므로 꼬막은 삶기 보다 데친다는 생각으로 익혀야 합니다.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는 이유는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에 붙어서 나중에 먹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삶은 꼬막은 헹구지 않아야 합니다. 헹구면 육즙만 빠져나갑니다.

 

꼬막 삶는 시간은
5분 정도를 삶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꼬막이 입을 벌리기 직전까지 삶아야 하며 보통 꼬막 한두 개가 입을 벌리면 다 된 것입니다. 오래 삶을수록 육즙이 나가고 살은 쪼그라들고 질겨집니다.

올바른 꼬막 보관법
꼬막은 삶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삶은 후에는 냉동보관을 해야 합니다. 삶아서 살만 발라서 지퍼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15일은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기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오래되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맛, 식감이 저하됩니다. 냉동한 것을 다시 먹을 때는 뜨거운 물에 데치고 청주나 참기름 등을 넣어 비린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꼬막 삶는법이 간단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각종 채소, 양념과 무쳐서 무침이나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으며 국, 찌개, 꼬막전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이 보약이란 말이 있습니다. 꼬막은 11~3월이 제철이라고 하니 이를 놓치지 않고 맛있게 챙겨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